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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수백억 쓰고 '무용지물'...원전 수신 장애도 몰랐다 / YTN

2023-09-21 133 Dailymotion

원자력안전기술원, KINS는 국가 방사능 방재계획에 따라 방사능 영향평가 정보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'아톰케어'라고 부릅니다. <br /> <br />국내 원자력발전소 상태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, 사고가 생겼을 경우 방사선이 어느 지역으로 어떤 강도로 퍼지는지 등을 예측합니다. <br /> <br />이를 바탕으로 빠르고 정확한 대피 계획을 짜게 돕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. <br /> <br />시스템 구축과 유지 보수 등으로 지난 1994년부터 지난해까지 들인 돈만 274억 원이 넘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지난 2018년부터 4년 동안 원전 정보 수집이 제대로 안 됐던 것으로 감사원 감사 결과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정보 수신에 장애가 있었던 건데, 확인된 것만 221번에 달했습니다. <br /> <br />아예, 26개 원전 전체 운전 정보를 수집 못 한 적도 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기술원은 한국수력원자력의 전송프로그램에서 발생한 단순한 장애로 보고 원인조차 파악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전체 장애 65%인 143번은 한수원 장애 발생과 대응 기록은 없었다면서 아톰케어 자체의 문제 가능성을 배제 못 한다고 감사원은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났을 때 방사능 유출 경로를 예측하는 분석 시스템도 명백한 이유와 합리적 절차 없이 바꾼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평가 지표인 원전 변수를 기존 200개에서 10여 개로 간소화한 것인데, 시간은 빠르지만 그만큼 정확도는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이 방식이 월성 1호기부터 4호기 같은 가압형 중수로 원전에 적합한 계산 모델이 없어서 사고가 날 경우 예측이 어렵다는 것입니다. <br /> <br />감사원은 기존 시스템을 10년에 걸쳐 개발하고선 유지보수와 사용이 어렵다며 관련 기관 협의나 전문가 검증도 없이 폐기했다면서 시스템의 중요도에 비해 충분한 검토 없이 무책임하게 변경했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현재 아톰케어에는 실시간 교통량이 반영 안 돼 실제 방사능 유출 사고가 나면 대피로 결정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면서 관련 기능을 시스템에 반영될 수 있게 조치할 것을 통보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배입니다. <br /> <br />영상편집ㅣ송보현 <br />그래픽ㅣ홍명화 <br />자막뉴스ㅣ이선 <br /> <br />#YTN자막뉴스 #방사능방재체계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30921183913937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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